자궁근종 색전술(UAE), 임신 계획이 있다면 무엇을 알아 둘까요?
자궁근종 색전술(UAE)의 기초와 임신 계획 관점을 근거 기반으로 정리한다.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막아 근종을 줄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라는 정체, 약 90%가 증상이 호전된다는 점, 시술 전 임신 계획을 반드시 상의해야 하는 이유, 임신을 원한다면 수술적 제거를 먼저 고려하기도 한다는 점, 회복 과정과 재발까지 담담히 짚는다. 몸은 중립적으로 다룬다.
생리 때마다 쏟아지듯 많은 출혈에 시달리면서도, 언젠가 임신도 하고 싶어서 치료법 하나 고르는 일이 더 조심스럽지 않나요? 자궁근종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색전술'이라는 낯선 이름이 나오는데, 자궁을 지키면서 증상을 줄인다니 솔깃하다가도 임신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가 가장 먼저 궁금해지곤 해요.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을 통째로 들어내지 않고도 근종 증상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이에요. 다만 임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한 번 더 신중하게 살펴볼 지점이 있어요. 이 시술이 어떤 원리인지, 왜 임신 계획과 맞물릴 때 고민이 깊어지는지, 시술 전후로 무엇을 확인하면 좋은지를 차분히 정리해 볼게요.
핵심만 먼저
- 자궁근종 색전술은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작은 입자로 막아 근종을 줄이는 최소 침습 시술이에요. 자궁은 그대로 두고요.
- 근종 증상으로 시술받은 사람의 약 90%가 증상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히 좋아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 시술 전에 임신 계획을 꼭 상의해야 해요. 색전술이 임신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거든요.
- 앞으로 임신을 원한다면 근종을 수술로 떼어내는 방법(근종절제술)을 먼저 고려하는 의사도 있어요.
- 시술 후 임신 사례가 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임신을 원치 않는 경우에 권장되는 시술로 안내돼요.
자궁근종 색전술은 어떤 시술일까요
이름이 길고 낯설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림부터 그려 두면 훨씬 편하게 읽을 수 있어요.
클리블랜드클리닉은 자궁동맥 색전술(UAE)을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막는 최소 침습 시술로 설명해요. 자궁근종처럼 증상을 일으키는 혹에 피가 공급되지 못하게 막으면, 그 혹이 영양을 받지 못해 쪼그라드는 원리예요. 자궁근종을 겨냥한 색전술을 특히 자궁근종 색전술(UFE)이라고 부르는데, 큰 틀에서는 같은 시술의 한 갈래로 봐요.
과정은 생각보다 간결해요. 같은 자료에 따르면 중재영상의학과 의사가 사타구니 쪽 혈관(대퇴동맥)에 작은 구멍을 내고,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자궁동맥까지 밀어 넣어요. 그런 다음 모래알처럼 작은 입자를 흘려보내 혈류를 차단하죠. 이 모든 과정을 엑스레이 영상(투시)으로 보면서 진행하고, 대개 입원 없이 약 90분이면 끝나는 외래 시술이에요. 국소마취에 가벼운 진정을 더해서, 시술 중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해요.
이 시술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경우는 근종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에요. 많은 월경 출혈, 골반이 눌리는 듯한 압박감, 변비, 성교통, 잦은 소변 같은 증상이 여기에 해당해요. 출산 후 심한 출혈이나 외상, 종양으로 인한 출혈에 쓰이기도 하고요.
왜 임신 계획이 있으면 한 번 더 고민할까요
이 글을 찾은 이유가 아마 여기에 있을 거예요. 임신 계획과 색전술의 관계를, 과장 없이 있는 그대로 짚어 볼게요.
클리블랜드클리닉은 색전술이 앞으로의 임신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아직 분명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설명해요. 그래서 앞으로 아이를 더 갖기를 원하는 경우에는, 근종을 수술로 직접 떼어내는 방법(근종절제술)을 선호하는 의사도 있다고 짚어요. 같은 자료는 색전술 이후 임신을 하면 유산 비율이 더 높을 수 있고, 제왕절개나 산후 출혈로 이어질 가능성도 더 크다고 정리해요.
그렇다고 색전술 후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뜻은 아니에요. 같은 자료는 색전술 뒤에 건강한 임신을 한 사례들이 있다고 분명히 하면서도, 아직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함께 짚죠. 가임력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색전술은 임신을 원치 않는 사람에게 권장되는 시술로 안내돼요. 반대로 임신 계획이 뚜렷하다면, 이 점을 시술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나눠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시술 전에 확인하고 넘어갈 것들
'그럼 나는 이 시술을 받아도 되는 걸까' 싶다면, 시술 전 점검 과정을 알아 두면 마음이 한결 정돈돼요.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색전술 전에는 병력과 알레르기, 복용 약, 월경 이력을 살피고, 여기서 임신 계획도 함께 이야기해요. 색전술이 임신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출혈의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려고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초음파, 자궁경 검사를 하기도 하고, 필요하면 자궁 내막 조직을 떼어내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는 조직검사를 하기도 해요.
시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정해져 있어요. 같은 자료는 증상이 없는 근종만 있는 경우, 임신 중인 경우, 골반 감염이나 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그리고 시술에 쓰는 조영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색전술을 하지 않는다고 정리해요. 그러니 '근종이 있으니 무조건 색전술'이 아니라, 내 상황에 맞는지부터 함께 따져 보는 과정이 먼저인 셈이에요.
회복과 그 이후는 어떤가요
시술이 끝난 다음이 궁금할 거예요. 회복의 흐름을 미리 알아 두면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덜 놀라게 돼요.
클리블랜드클리닉은 색전술 후 최대 2주 동안 골반 통증과 경련, 불편감이 있을 수 있고, 그중에서도 첫 24시간이 가장 심하다고 설명해요. 그래도 최대 90%가 시술 10일 안에 일상으로 돌아가고, 증상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까지는 최대 3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해요. 시술의 장점으로는 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절제 같은 큰 수술보다 덜 침습적이고, 회복이 빠르며, 약 90%가 증상이 좋아진다는 점을 꼽아요.
물론 알아 둬야 할 위험도 있어요. 같은 자료는 감염, 건강한 조직의 손상, 조영제 알레르기 반응, 그리고 약 1~5%에서 월경이 영구히 멈추는 경우, 증상이 다시 나타나 재시술이 필요한 경우, 임신 능력을 잃는 경우를 위험으로 정리해요. 장기적으로는 시술 12개월 뒤 최대 92%가 조절되지 않는 출혈 증상 없이 지낸다고 하지만, 5년이 지나면 약 32%에서 근종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는 연구도 함께 소개해요. 근종은 다시 자랄 수 있고, 그럴 때는 두 번째 색전술을 고려하기도 하는 거예요.
임신을 계획한다면, 진료실에서 물어볼 것들
여기까지 왔다면 핵심은 하나로 모여요. 임신 계획은 색전술을 결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라는 점이에요.
그러니 임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근종 치료법을 상의할 때 그 계획부터 솔직하게 꺼내 놓는 게 좋은 출발점이에요. 색전술과 근종절제술 중 무엇이 지금의 증상과 임신 계획에 더 맞는지, 시술이 임신 능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치료와 임신 시도의 순서를 어떻게 배치할지를 함께 그려 볼 수 있거든요. 자궁근종 자체의 기초나 자궁을 보존하는 다른 선택지가 궁금하다면 따로 정리해 둔 글을 함께 보면 도움이 돼요. 임신을 준비하는 이 시기부터 그다음까지, 이 시리즈가 다음 장에서도 곁에서 함께 읽어 드릴게요.
참고한 자료
- Cleveland Clinic. Uterine Artery Embolization (UAE): Procedure & Recovery. Cleveland Clinic Health Library, Treatments & Procedures. Last reviewed 2022.
의료 면책 고지 = 해당 정보는 일반적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자궁근종 치료법의 선택과 임신 계획에 관한 결정은 산부인과·중재영상의학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전제로 합니다.
you're not alone
혼자만 이런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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